[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하늘을 뿌옇게 가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올가을 들어 가장 높게 치솟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 하늘이 먼지로 가득하군요?
[캐스터]
현재 서울은 올가을 들어 공기가 가장 탁한 상태입니다.
뒤로 보이시죠?
평소라면 선명하게 보이던 도심이 전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두 세배 가량 높게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밤에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며 사라지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내륙 곳곳에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영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꼭 황사용 마스크 챙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비 예보도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5~30mm의 비가 내리겠는데,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 우박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부터는 다시 쾌청한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가을비에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우산도 챙기셔야겠고요.
가정에서도 문을 되도록 닫고 계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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